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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소나무의 금융이야기
PE(사모펀드)에서 살아남기 1 : 생존율이 낮은 이유/적성/경쟁/현실 본문
사모펀드(Private Equity, PE) 업계는 높은 보상과 빠른 커리어 성장을 보장하지만, 동시에 매우 치열한 경쟁과 극한의 성과 압박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이 PE 업계로 들어오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당수가 퇴출되거나 스스로 떠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PE에서 생존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까요? 이번 글에서는 PE 업계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극도로 높은 성과 압박: “성과를 못 내면 버틸 수 없습니다”
PE 업계는 기본적으로 성과 기반 산업입니다. 애널리스트(Analyst)나 어소시에이트(Associate) 단계에서는 보고서 작성, 재무 모델링, 실사(Due Diligence)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상사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승진하려면 반드시 딜(Deal)을 만들어내고, 성사시키며, 최종적으로 성과(Exit, 투자 회수)를 내는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자리를 보전할 수 있지만, PE에서는 “성과가 없으면 아무리 똑똑하고 성실해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VP(부장급) 이상이 되면 직접 딜을 소싱(Sourcing)하고, 협상하며, 투자 대상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PE는 궁극적으로 성과를 숫자로 평가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생존이 어렵습니다.
PE에서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회사 내부적으로 인정받으려면 ‘내가 가져온 딜’, ‘내가 창출한 투자 수익’이라는 명확한 실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2. 극한의 업무 강도와 높은 기대치
PE의 업무 강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M&A 딜이 진행되면 수개월 동안 주말 없이 근무하는 것은 기본이고, 투자한 기업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해야 합니다. PE는 단순한 ‘금융업’이 아니라 M&A, 경영 컨설팅, 법률, 세무까지 전반적으로 다뤄야 하는 하이브리드 업무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개의 업무를 처리해야 합니다.
또한, PE에서 요구하는 기대치는 매우 높습니다. 상사(파트너, MD)는 항상 “더 빠르게, 더 완벽하게”를 요구하며, 투자자(LP, Limited Partner)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합니다. 결국, PE에서 살아남으려면 24/7 업무 모드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며, 멘탈적으로 강인해야 합니다. 단순히 ‘열심히’가 아니라 ‘버틸 수 있는 체력과 멘탈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PE에서 살아남으려면?
체력과 정신력이 강해야 합니다. PE에서 오래 살아남는 사람들은 보통 운동을 꾸준히 하고, 체력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또한, 극한의 스트레스 속에서도 멘탈을 유지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합니다.
3. M&A 딜의 불확실성과 높은 리스크
PE는 기업을 인수하고, 경영을 개선한 후, 더 높은 가격에 매각(Exit)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수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수년간 공들여온 M&A 딜이 마지막 순간에 깨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경쟁사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인수 대상 기업이 돌연 태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인수금융(Leverage Finance)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정부의 규제 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지거나, 아예 승인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실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딜이 하나라도 성사되지 않으면 내부적으로 입지가 불안해지며, 승진은커녕 자리 유지조차 어려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PE에서 살아남으려면?
딜이 성사되지 않는 시기를 대비해 항상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해야 합니다. 하나의 딜에만 의존하면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다수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4. 내부 경쟁과 강한 정치적 요소
PE 내부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회사 내에서 승진할 수 있는 자리는 한정적이며, 같은 팀 내에서도 누가 더 많은 성과를 냈는지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또한, 내부에서는 누가 상사의 신뢰를 받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파트너(MD)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직원이 승진 기회를 얻습니다. 내부 정치에서 밀리면 성과가 좋아도 자리 보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적이 낮으면 조직에서 도태되기 쉽습니다. 이처럼 PE는 내부적으로도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조직입니다.
PE에서 살아남으려면?
조직 내에서 신뢰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상사의 기대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본인의 성과를 어필할 줄 알아야 합니다.
5. PE 커리어 현실
많은 사람이 높은 연봉과 화려한 커리어를 꿈꾸며 PE 업계에 들어오지만, 결국 상당수는 3~5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이직하거나 떠나게 됩니다. PE는 IB(투자은행), 컨설팅, 회계법인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막상 PE에 들어오면 예상보다 훨씬 힘든 환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PE에서 성공하려면 단순한 금융 지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M&A와 기업 경영을 이해하고, 딜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며, 투자한 기업을 성장시킬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금융업’이 아니라 실제 기업을 경영하는 것과 가까운 일이기 때문에, 사고방식 자체가 기업가처럼 바뀌어야 합니다.
PE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업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겠다’는 동기만으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기업과 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투자하는 과정을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이 PE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PE는 높은 연봉을 보장하지만, 동시에 극한의 성과 압박과 치열한 경쟁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딜 성사 여부가 커리어를 좌우하며,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버티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체력, 멘탈, 실적, 내부 정치력까지 모두 갖춰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PE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근본적인 생존 전략과 마인드셋이 필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PE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승진하는 핵심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사모펀드(PE) 이야기1 : 연봉/업무/입사/현실
1. 들어가며 여러분들은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직장이 어디라고 알고 계신가요? 2023년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주요 회사 직원 평균 연봉 순위로는 S-oil 1억 7천 3백만원, SK텔레콤 및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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