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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소나무의 금융이야기
회계사 vs 세무사, 어떤 직업이 더 좋을까?(연봉, 개업, 현실) 본문
회계사와 세무사는 모두 재무와 세금을 다루는 전문직이지만, 커리어 패스와 수익 구조에서 차이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회계사는 대기업, 금융권, 컨설팅, 회계법인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반면, 세무사는 세무법인 근무 후 개업을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계사와 세무사의 연봉, 업무 차이, 개업 현실, 그리고 ‘회계사가 세무사의 상위호환인가?’라는 논란까지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1. 회계사 vs 세무사, 연봉 및 커리어 차이
회계사와 세무사의 연봉 차이는 경력과 근무 형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신입 연봉 비교
- 회계사 (Big4 회계법인): 6,000만~7,000만 원
- 세무사 (세무법인): 3,500만~5,000만 원
세무사의 경우, 대형 세무법인이 존재하지 않고 소규모 사무소가 많아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회계사는 신입 연봉 자체가 높고, 초반 커리어 기회도 다양한 편입니다.
경력 연봉 비교
경력 연차 | 회계사 (CPA) | 세무사 (CTA) |
신입 (1~2년) | 6,000만~7,000만 원 | 3,500만~5,000만 원 |
3~5년 차 | 8,000만 원~1억 원 | 6,000만~8,000만 원 |
6~10년 차 | 1억~2억 원 | 7,000만~1.5억 원 |
파트너급/개업 | 2억~10억 원 이상 | 1억~5억 원 이상 |
2. 세무사는 왜 개업이 많을까?
세무사는 일반적으로 세무법인에서 시작하지만, 대기업 CFO나 금융권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적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무법인의 박봉 문제
세무법인은 규모가 작고, 대형 고객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회계법인보다 보상이 낮습니다.
- 신입 세무사 연봉이 낮은 이유: 소규모 법인의 수익구조가 한정적이며, 초기에는 경험이 부족하여 단순 신고 업무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 연봉 상승이 더딘 이유: 회계법인은 기업 감사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며 높은 피드(fee)를 받지만, 세무법인은 주로 세금 신고와 절세 컨설팅이 중심이므로 보수 체계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개업이 답이다?
세무사들은 일정 경력을 쌓으면 개업을 많이 고려합니다. 개업을 하면 고객을 확보하는 만큼 월 매출 3,000만~5,000만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 잘된 세무사는 연 5억 이상도 가능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고객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 반대로, 실패하면 연 5,000만 원도 벌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무사 개업 성공 사례
잘된 개업 세무사들은 보통 법인 고객을 많이 확보하거나, 부동산 세금(양도세, 상속세) 전문으로 차별화한 경우입니다.
- 법인 고객 중심: 규모가 큰 기업을 다루면 장기적인 계약이 가능하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부동산 및 상속 전문: 최근 부동산 투자자, 상속 절세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무사들의 연봉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결론: 세무사 개업은 성공하면 고소득이 가능하지만, 경쟁이 심하고 고객 확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3. ‘회계사가 세무사의 상위호환인가?’ 논란
회계사와 세무사는 업무가 일부 겹치지만, 역할과 전문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상위호환 개념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회계사가 세무사의 상위호환" 이라는 말이 종종 나옵니다.
왜 회계사가 세무사의 상위호환이라는 말이 나올까?
1) 세무업무는 회계사도 할 수 있다
- 회계사는 세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세무사는 회계 감사 업무를 할 수 없습니다.
- 예를 들어, 회계사는 법인세, 소득세, 양도세 컨설팅을 할 수 있으며, 회계법인에서도 세무 자문을 제공합니다.
2) 회계사는 더 넓은 커리어 기회를 가짐
- 회계사는 회계법인, 대기업 CFO, 금융권, 컨설팅 펌 등 다양한 진출 기회가 있음
- 반면, 세무사는 세무법인 또는 개업이 유일한 선택지
3) 연봉과 커리어 성장 차이
- 회계사는 M&A, 투자 분석, 기업 가치평가, 회계 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연봉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세무사는 주로 세금 신고 및 컨설팅을 중심으로 하므로, 고소득을 위해서는 개업이 필수적입니다.
4. 결론: 회계사와 세무사, 나에게 맞는 직업은?
✔ 회계사가 유리한 경우
- 대기업, 금융권, 회계법인, 컨설팅 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싶다면
- M&A, 기업 분석, 투자 관련 업무를 하고 싶다면
- 승진 및 커리어 성장이 중요하다면
✔ 세무사가 유리한 경우
- 개업하여 독립적으로 일하고 싶다면
- 세법 및 절세 컨설팅에 관심이 많다면
- 경기 영향을 덜 받고 안정적인 직업을 원한다면
회계사와 세무사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본인의 목표와 성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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