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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소나무의 금융이야기
금융업이란? 정의, 산업 및 업무구조, 금융기관(사모펀드, 기관투자자, 자문사) 본문
금융업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숫자와 복잡한 용어, 추상적인 구조가 뒤섞인 이 분야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금융업의 본질은 사실 단순하다. 결국 금융업은 '돈이 있는 사람'과 '돈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연결을 통해 자금이 효율적으로 흐르고, 경제의 다양한 주체들이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금융업은 단지 돈을 중개하는 기능을 넘어, 자금이 사회 전체에 순환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돈을 빌리고 갚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는다. 기업의 성장, 개인의 주거 마련, 인프라 투자, 신산업 창출까지 거의 모든 실물경제의 뒷배경에는 금융업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업을 이해하는 것은 단지 금융회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일이기도 하다.
금융업의 출발점 – 자금의 흐름
금융의 기원은 단순한 금고의 역할이었다. 과거에는 남는 돈을 보관하거나,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이 금융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함께 기업의 자금 수요가 커지고, 개인들의 자산관리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금융업은 전문화되기 시작했다.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기관이 등장했고, 각자의 방식으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현대 금융의 핵심은 자금의 흐름이다. 개인이 예금이나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면 이 자금은 금융기관을 거쳐 다시 기업에 투자된다. 기업은 이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며, 그 성과는 다시 투자자에게 수익으로 돌아간다. 이처럼 금융은 자금을 경제 내에서 순환시키며,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를 갖는다.
금융업은 '이익을 남기는 중개자'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자금이 필요한 사람은 일정한 금리를 감수하고 자금을 조달하며, 자금을 맡기는 사람은 예금이나 투자 수익을 기대한다. 금융기관은 이 둘 사이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며, 거래를 구조화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바로 이 지점이 금융업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금융업의 순환 구조 – 개인에서 기업, 다시 개인으로
금융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자금 순환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이 구조는 개인 → 금융기관 → 투자대상(기업, 인프라 등) → 금융기관 → 개인이라는 흐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자금의 소유권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운용 방식과 투자 대상이 변화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개인이 국민연금에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이 자금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채권,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된다. 이때 직접 투자를 집행하는 주체는 사모펀드(GP)나 자산운용사이며, 국민연금은 이들에게 자금을 맡기는 기관투자자(LP)의 역할을 한다. GP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에 투자하고, 기업은 자금을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
기업이 성장하면 IPO나 M&A를 통해 수익이 실현되고, 이는 다시 GP와 LP를 거쳐 개인에게 연금, 이자, 보험금 등의 형태로 분배된다. 이 과정을 통해 개인이 처음 납부한 돈이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 결과를 다시 개인이 돌려받는 순환이 완성된다. 이처럼 금융업은 단순한 돈의 거래가 아니라, 자금을 순환시키며 사회 전체의 경제적 역동성을 유지하는 기반이 된다.
이 구조의 중요한 특징은 '시간의 이동'과 '위험의 분산'이다. 금융은 자금의 현재 가치를 미래로 이동시키는 수단이며, 동시에 여러 사람의 자금을 모아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개별 투자자의 리스크를 분산시킨다. 바로 이러한 기능 때문에 금융업은 경제의 '혈관'이라고 불린다.
금융업의 확장 – 실물경제와의 연결
금융업이 실물경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예를 들어, 개인이 납부한 보험료가 보험사에 의해 채권이나 주식, 부동산 펀드에 투자된다. 이 펀드는 사모펀드를 통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데이터센터를 예로 들면, GP가 LP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부지를 매입하고, 서버를 설치하고, 운영 조직을 꾸린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이 마련되고, 이는 다시 전자상거래, 온라인 교육, 원격진료 등 다양한 산업의 기반이 된다. 다시 말해, 개인의 돈이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에 흘러들어가고, 그 결과가 다시 개인에게 서비스와 수익으로 돌아온다.
또한 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모두 금융업의 구조적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금융업은 실물경제와 뗄 수 없는 구조적 관계를 가지며, 그 영향력은 매우 깊고 넓다.
위에서 보았던 순환구조를 다시 살펴보자.
금융업의 이해가 필요한 이유
금융업을 단순히 '돈을 버는 산업'으로 이해하면 중요한 본질을 놓치게 된다. 금융업은 사회 전체의 자금을 연결하고, 그 흐름을 조절하며, 위험을 분산시키는 고도의 조정 메커니즘이다. 이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은 개인의 자산관리뿐 아니라,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 정부의 정책 수립, 사회 전체의 자원 배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또한 금융업은 점점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은행업무 외에도,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핀테크, ESG금융 등 새로운 분야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려면 금융의 기본 구조와 기능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투자업계에 진입하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 현업에 종사하며 업계의 흐름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금융업의 구조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 실무에서의 판단과 의사결정의 토대를 형성하게 된다.
『투자업 24시』는 이러한 금융업의 구조와 실무를 실제 종사자의 하루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 시도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금융이 어떻게 움직이고, 누구에 의해 결정되며, 어떤 방식으로 실물경제와 연결되는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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